디씨 태연갤 펌 맥핑키 씀
----------------------------------------
너넨 이 카드를 왜 모으려고 하는거냐?
그냥 글만 쓰면 성의가 없어 보이니까 사진도 좀 올리고 허세도 좀 부려봐야겠다.
그러니까 2009년 12월의 그날.
첫날에 성지가 되었던 스탠딩 C구역을 어이없게 실패하면서, 19일 혹은 20일 어느 한 시점에서 폭발했어야 할 잉여력이 남아버렸다.
2009년 12월 21일부터 공허함을 수습하기 시작했는데, 그러다 즐겨찾기에 추가된 소시왕 카드의 포탈을 클릭하고 말았지.
2009년 12월 24일. 이 날은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는 날인데, 아무튼 처음으로 카드를 받아보았어.
시끄럽고, 일단 카드에 대해 알아보자.
기본적으로 이 카드의 구성은 대원측에 의하면 100종임.
이 100종은 아래 사진과 같이 6종류의 레어카드와 일반카드로 구성됢.
일단 분류해보자.
1. 일반카드
2. 컬러호일 레어카드
3. 홀로그램 레어카드
4. 스크레치 레어카드
5. 터치 레어카드
6. 에칭 레어카드
7. 친필싸인 레어카드
너네가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아마 이미 카드를 구입했을거야.
자, 함께 카드를 분류해보자 (웃음)
1. 일반카드
소녀들의 002, 003, 005, 006, 007, 008, 010 카드가 여기에 속한다.
총 63종이 된다.
2. 컬러호일 레어카드
소녀들의 002, 005, 010 카드 중 이름 부분이 호일 처리된 카드가 여기에 속한다.
002와 010의 경우 앞면, 005의 경우 뒷면에 호일 처리가 되어 있다.
총 27종이 된다.
3. 홀로그램 레어카드
소녀들의 006, 007, 008 카드 중 카드 전면이 홀로그램 처리된 카드가 여기에 속한다.
총 27종이 된다.
4. 스크레치 레어카드
단체 카드인 GG 시리즈 중 001 ~ 010 카드가 여기에 속한다.
내가 소장한 것은 008번까지밖에 없지만, 그 중에 터치카드가 없기 때문에 10종이 되기 위해서는 010 카드까지가 스크레치라 확신한다.
총 10종이 된다.
5. 터치 레어카드
단체 카드인 GG 시리즈 중 011 ~ 019 카드가 여기에 속한다.
총 9종이 된다.
6. 에칭 레어카드
소녀들의 003 카드 중 이니셜이 에칭 처리된 카드가 여기에 속한다.
총 9종이 된다.
7. 친필싸인 레어카드
소녀들의 001, 004 카드가 여기에 속한다.
총 18종이라는데 젠장 좀 나오라고 아오 빡쳐
내가 학창시절부터 산수를 몹시 증오해서, 계산하는걸 싫어해.
망할 시간이 모자랄 지경으로 노가다했는데 모의고사 2점나옴.
수학적으로 수학 2점이 말이되냐?
여튼, 63 + 27 + 27 + 10 + 9 + 9 + 18 = 아...
자. 일단 163종이다.
망할년들아 100종이라며 임마 장난하냐?
너네 아마 나같은 생각한 사람 많을거야.
100종은 뭔가 왠지... 다 모을 수 있을 것 같지 않냐? 100종은 일단 3만원 1세트만 사도 75장인데... 금방 모을 것 같잖아?
사실은 스펙상으로 이미 163종읾 ㄳ
그리고 지금부터 중요함. 님들 주목하셈.
좀 많이 구입한 사람은 공감할텐데, 001과 004는 싸인카드라 치자. 그럼 009는 대체 어딜간거냐? 이 망할 009는 왜 안나오는 거냐?
가능성을 논하자면... 아마도 직접 만나서 싸인받는 카드가 009가 아닐까? 뭐 그런 생각을 해본다만, 뭔가 뒤가 구린건 지울 수 없어.
또 하나, 카드는 과연 163종이 전부일까? (코난 BGM)
일단 처음에 100종이랬는데 계산해보니 163종이잖아.
그런데 009가 어디에도 포함되지 않아. 그럼 이걸 더하면 172종이야.
이 쇼키들은 이미 뻥카를 두 번 쳤어.
그리고 잘 봐라.
수영아~~~ 다리 죽인다!!!!!!!!!
는 훼이크고
첫번째가 일반, 두번째가 홀로그램 레어카드인데... 세번짼 뭐냐?
얼핏보면 홀로그램 레어카드 같은데, 잘 보면 카드 전체가 격자무늬로 채워져 있음을 알 수 있지.
이게 이거 하나만 그런거라면 '님들 실수인듯 ㅋ' 하겠지만... 꽤 된다는게 문제야.
이건 '수집'을 하는 측면에서 볼 때, 상당한 파장을 불러와. 이를테면 리바이스의 블랭크탭 같은 느낌인데... 사실 어느쪽이건 문제가 되는건 마찬가지야.
만약 이게 의도된 거라면, 이 쇼키들은 이미 두번 친 뻥카를 세번친 셈이고... 이게 공정의 변화에 의해 사고로 생긴 거라면 '희소성'은 있겠지만 '컬렉션' 이라는 이름을 건방지게 달고나올 가치를 잃게 된다.
잘 이해가 안될텐데, 실제 책을 보고 아무리 공부를 하고, 기계로 시뮬레이션 하고 난리를 쳐도... 막상 실제로 하면 현실은 다르잖아?
모든 일이 그렇듯이, 해 본 사람많이 느끼는 어떤 그런 감이 있어.
같은 경험이 있거나 배경지식이 있다면 공감을 하게 되지만, 그런게 없다면 그냥 개지랄로 들리겠지.
아무튼 '수집'을 하는 사람은 일반적인 시선과 약간 다른 형태로 재화를 관찰하게 되는데, 이런 시각에서 보면 그러핢.
자 그럼 정리를 하자.
최악의 경우 이 카드는
163 + 9 (009번) + 18 (007, 008 격자) = 아.....망할
자,
190종이 된다.
뭔가... 엉망진창이 되었던 퍼즐이 맞춰진 느낌이 오지 않냐?
163종은 뭔가 애매하잖아? 이상해 야 할램 10진수니까 10으로 자르지... 뭘 3으로 잘러? 163 이거 소수 아니냐?
여튼...
이건 이정도로 하고.
다음으론 이 카드가 과연 '랜덤일까?' 하는 의문이얌.
내가 이걸 몇 팩 구입했는가...
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별로 대답하고 싶지 않고...
1팩을 개봉해보자.
아래 사진처럼 개봉하면, 위에 5장은 소시왕카드, 아래 2장은 빙고카드가 되거든.
내가 개봉한 팩의 90% 이상은 3번째 카드에 레어가 있었어.
나머지 8% 정도는 4번째 카드에.
그 나머지 1%는 첫번째 카드.
남은 1%는 2, 5번째 카드.
뭐 사실 이 순서는 별로 관계가 없지. 일반 슬롯과 레어 슬롯에서 4장과 1장씩, 빙고슬롯에서 2장을 넣는다고 가정하면 되니까.
그런데 이게 반드시 이런건 아닌게... GG 스크레치 같은 경우는 70% 이상이 첫번째에서 나오고... 뭐 이런 이해가 잘 안되는게 있어.
이걸 반드시 알 필요는 없는데, 뭔가 이상하잖아. 공정을 '카드 순서' 까지 랜덤으로 할 필요는 없단 말이지.
또, 이제까지 단 한 번도 한 팩에서 동일한 2개의 카드, 동일한 2개의 빙고카드가 나온 적이 없었어.
그렇다면 이건 슬롯 자체가 나눠져 있다고 밖엔 볼 수 없지.
이게 손으로 하는지 기계로 하는지, 슬롯에서 나오는지 찝어오는지는 알 수 없지만... 나름 욕 먹지 않고 최고로 많이 팔 수 있는 방법으로 팔고 있단 말이야. 일단 1팩을 사면 중복이 없잖아.
가장 중요한 건 이거야.
5개들이 한 팩에서 레어는 단 1장이야. 나머지는 일반이지.
그럼 우리는 무엇을 모아야 하는가... 일반카드는 레어를 모으다 보면 어떻게 모아져. 확률을 계산할 필요가 없지.
레어만 계산하면 돼. 그럼 계산해보자.
일단 긍정적인 확률을 얻기 위해 카드의 종류를 190종에서 줄여야돼.
일반을 빼고 싸인카드를 빼고 009번을 빼고 격자를 빼자.
190 - 63 - 18 - 9 - 18 = 이런 빌어먹을
82개임.
1팩을 구입하면 레어가 1장 들어있어.
신의 촉으로 중복이 하나도 없을 경우에 이걸 올 클리어 하려면 82팩을 사면 된다.
82 * 2000 = 아 시밤
164,000 원임.
님들, 니가 신일때 164,000 원만 있으면 이거 올 클리어 가능핢.
물론 싸인카드나 뭐 그런건 없겠지...
근데 너나 나나 신이 아니잖아... 안될거야 아마...
레어만 모으다 보면 일반 카드는 저절로 모일 것 같지?
YO 002 보이냐?
일반 카드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뭐... 이런건 재미로 쓴거고...
지금부터는 모은거 사진임.
그 전에 한 가지 알려두고 싶은게 있는데...
반드시 그런건 아닌데, 내 경우에는 뭔가를 '구매'할 때 세 가지로 나눠져.
수집하다
모으다
구입하다
일단 모은거 봅니다.
폰카로 찍어서 화질은 기대하지 말고
크롭만 수동으로 하고 나머진 액션 돌린거니 밸런스는 나도 모르겟다
아, 그리고 아래 핑크는 저번에 완장 만들고 남은건데 바인더 겉에 씌울까 생각중이야.
대략 파악이 됢?
격자 보이냐? 의외로 많다 격자.
005는 뒷면이 호일인데 귀찮아서 안찍엇다. 다 모앗어.
이게 하다보면 나오라는 싸인 카드는 안나오고 중복만 쥰내 나와.
그럼 어떡해야 되냐...
중복인거 나오면 탄식하는게 아니라, 내가 아까 말했잖아. 레어는 3번째 혹은 4번째라고.
두근두근 거려 밤엔 잠도 못이루는 심정으로 3번 4번을 향해 가는거야. 하... 하캉
만약 레어가 이미 있는거다!
그러면 빙고카드로 가는거얌. 빙고도 밸런스 시망이니까.
이런 식으로 재미를 만들어가면 돼.
그리고 중복은...
이런 식으로 잭팟놀이 하면 재미는 없고 한숨만 나오지.
006, 007은 저런거 멤버별로 다있고 순규는 006만 4페이지얌. 얏호 신난다.
그리고 지금부턴 이걸 올린 이유임.
저번에 내가 글싼게 힛갤 갔는데, 내 글이 병신같아 보여도 '배경지식'만 있으면 안에 존나 많은게 함축돼있어.
쓸데없이 설명은 하기 싫고 결론만 말하면 갤록에 수집과 관련해서 많은 분들이 접촉을 했다능.
그래서 이렇게 2시간 투자해서 나의 성의를 보였음.
어차피 내 인생은 '운', '추첨' 이런거와 평행하게 흘러가. 수학적으로 수학 2점이 나온것만 봐도 알 수 있지.
싸인카드는 처음부터 버렸어. 확률 이딴건 생각도 안했다.
난 통계는 내지만 확률은 안믿어. 과거는 사실이지만 미래는 50:50 이야.
수집하는게 아니라 모으는 거였기 때문에 적절한 리미터가 필요했고, 내가 구입한 형태는 아래와 같어.
1. 한번에 구입하는 수량은 15팩
2. 텀은 하루에서 이틀 단위로.
3. 꼴리는 데로 구입하지만 적정 시점에서 3만원 세트와 낱개 15팩의 비율을 맞춰준다.
4. 15팩을 구입해서 더 이상 새로운 카드가 나오지 않는 시점에 1차 구입을 중단한다.
현재 4번까지 진행된 상태야.
이게 트레이딩이 안되는게 뭐냐면
애초에 트레이딩이 되기 위해선 어느 정도 비율이 맞아야 되는데 비율이 시망이야.
레어 / 일반이 1:4 정도라면 할만한데, 레어의 중복이 어마어마해.
결국 가면 갈수록 없는건 없고 남는건 몇 배로 불어나.
이 경우에 트레이딩이 성립되려면 헤비:헤비 가 아니라 헤비:라이트 이런 형태의 교환 밖에 안돼.
그래서 쓰는거임.
너님들 싸인카드가 나온거라면 모를까, 이거 다 모으기는 결국 힘듦.
게다가 수량은 턱없이 부족하지만 나름 통계를 내봤는데, 분명 주문하는 시점에 따라 나오는 카드의 종류가 다르고, 빙고카드 역시 그렇고.
3만원 팩과 낱개 팩도 카드 종류의 폭이 달라.
그러면 선택하는 거임.
멤버 한명만 파던가, 특정 번호만 파던가, 뭘 하던가 하나 선택을 하던가...
아님 불안정한 상태 그대로 만족하던가.
둘 다 싫다면
나한테 기증합니다.
물론, 트레이딩도 되고 구입도 됨.
내 리스트 대략 봤으니 없는거 제시.
빙고카드도 반갑게 받아들임.
그리고 유동이나 혹시 보고계실 소시당 혹은 시스터스 또는 소시지 여러분들.
저 나쁜사람 아닙니다. 해치지 않아요.
이 쇼키 보다보니 무섭다 뭐 이런 생각도 하실 수가 있는데
이건 모으는 거예요. 수집하는거 보면 기절하겠네?
그게 문제가 아니라 이거 잘 한 번 생각해 주세요.
소원이나 VIP나 하티스트나 어차피 큰 울타리에서 보면 종목만 다르고 똑같아연.
미연시를 하건 마구마구를 하건 리니지를 하건 어차피 게임 안하는 애들이 보면 다 똑같아 보여요.
흰 장갑 끼고 이런건 어디까지나 포텐있으신 분들에게 '이 정도 취급함' 이런거 보여주려는 거고 다 허세임요.
두려워하지 마시고 갤록으로 연락주세요.
알고보면 저도 락키드였고, 왠지 슬픈 눈으로 등푸른 생선을 외치는 이혁을 보면 마음이 짠해지는, 레슬러 보다가 스윗 차일드 오 마인 나와서 울컥한 가슴 뜨거운 덕후긔.
이건 사긴 했지만 건반 앞에서 영감이 떠오르지 않을때만 가끔씩 착용하고 실제로 머리에 쓰고 지하철을 타거나 그러진 않아요.
이것도 사긴 했지만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전 그냥 색깔이 예뻐서 산거임. 제가 오렌지랑 브라운을 좀 좋아핢.
1줄 요약
태연 누나, 나 지금 누나랑 커플룩인듯? 잇힝